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지난 22일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에서 중장년 헌혈자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30세 이상 헌혈자를 중심으로 가족, 지인 등 150여 명에게 캠핑장 이용권을 제공하고 야외 무대에서 음악회를 선보여 헌혈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의 중장년 헌혈 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구 고령화, 저출산 추세에 따라 헌혈 가능 인구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재 10~20대에 치중된 헌혈자 구성의 다변화를 도모하고자 중장년 헌혈자를 대상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
충북혈액원은 (사)한국이벤트협회 충북지회와 함께 로하스 캠핑장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1시간여에 걸쳐 ‘헌혈가족 가을밤 작은 음악회’ 공연을 선보였다. 가수 필굿, 사라, 류기행, 소프라노 전은정, 테너 전승현 등이 무대에 올라 버스킹, 성악, 7080 가요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줬다.
허혜숙 충북혈액원장은 “중장년 헌혈자분들의 참여 확대가 절실한 상황인 관계로 여기 계신 헌혈자분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충북혈액원도 앞으로 중장년 헌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홍보를 강화하고 좋은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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