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문화학교 산책은 「여행약자를 위한 캠핑 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8.6.22~23 대전 장태산 휴양림에서 '토닥토닥 가족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하였다.
토닥토닥은 대전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장애아 가족과 시민이 함께 만든 단체로 ,
교통접근성 및 장애아동을 위한 여행지의 인프라 등으로 인해 가족끼리의 여행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여행약자이다.
일반인에게는 소박한 일상인 여행이 하나의 커다란 숙제로 남은 토닥토닥 가족들을 위해 힐링캠프를 개최하였다.
본 캠프는 평상시 여행을 어려워 하는 장애아동에게는 새로운 곳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준비되었다.
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아와 아이를 돌보느라 지친 부모, 장애아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를 당하는 형제 등 중증장애아 가족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였다.
어머니와 장애아의 형제들이 참여해 물풍선을 터뜨리고 물총놀이를 하며 평상시 가졌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간의 묵은 감정을 해소하는 즐거운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어머니들을 위한 아일랜드 휘슬 공연 및 어머니들의 수다 프로그램,
아이들을 위한 버블쇼 공연 및 숲 속 영화제,
가족 모두를 위한 초밥 만들기, 연어해체쇼, 숲 속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참가 가족의 즐거운 표정과,
가족끼리의 캠핑이 처음이라는 가족,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가족, 다음 여행이 기다려진다는 가족 등
참가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여행과 캠핑이 가지고 있는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예방약이자 치료제이며 동시에 회복제이다' 라는 대니얼 드레이크의 명언처럼
더 많은 여행약자들에게 여행이라는 치료제를 제공하는 여행문화학교 산책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