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대전본부, 시범사업 2곳에서 5곳으로 늘려
▲가스안전공사와 CNCITY에너지, 캠핑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CO중독사고 예방을 계도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본부장 윤종택)는 텐트 내 난방기구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CO경보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 3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던 캠핑장 2곳(상소오토캠핑장, 세종합강캠핑장)에 11월부터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 장태산 자연휴양림, 공주산림휴양마을 등 3곳을 더해 모두 5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CO경보기는 캠핑장 관리사무소에 요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텐트 내부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다 보면 환기부족으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위험이 크다. 일산화탄소는 색깔과 냄새가 없는 가스로 누출돼도 사용자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또 적은 양만 흡입해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심할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 중순부터 최근 한 달간 전국에서 캠핑이나 차박 중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상자가 8명에 달해 야외공간에서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윤종택 공사 대전광역본부장은 “특히 겨울철 캠핑의 경우에는 난방기구 사용증가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번에 경보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게 됐다”면서 ”안전한 캠핑을 위해 난방기구는 반드시 환기가 되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일산화탄소 경보기 무료대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 주관 하에 관할지역 도시가스공급사인 CNCITY에너지의 지원과 관내 캠핑장 관리사무소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출처 :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526